자유 게시판

흰 구름

유준원 2015. 6. 5. 17:08

흰 구름


바야흐로 흰 구름의 계절

터질 듯한 가슴을 안고

답답해 하고 있다가

 

저 하늘 흰 구름 보러 나옵니다


그대는 님

가슴속 깊이  코로 숨을

솜사탕 흰 구름도 같이

희망의 달콤함도 곁들여

하단전 깊숙이 들여 마셨다가


아까운 듯이 서서히

행복을 찾아 내 쉼니다

불행과 몸 안의 노폐물도

짜내듯이 다 내 쉼니다.


순수해진 심신으로


새로운 생각을 떠올리고

발상의 전환으로

더 나은 세상을 꿈꾸면서


자주 님을  그리며

살아 있는한 누구나 할 수 있는

하단전 호흡을 자주 해 봅니다.

 

2015-6-5  유준원